Vol.06 2024 Autumn
진주사투리
<에나식당> 김윤상 대표가 들려주는 진주사투리
ㆍ남강에 떨어진 연, 주우면 만구 땡
ㆍ진주 저건너 백사장 있던 시절
ㆍ1980년대 진주 포장마차 거리 풍경
새설
늘어놓은 이야기
머스마
사내아이
샇면서
1. 하다 2. 말하다
구래풀
민어의 부레를 끓여 만든 풀
연자새
얼레
사구
사구 멕이다: 연줄에 유리의 고운 가루를 부레풀에 타서 끓여 만들어 먹이다
만구 땡이다
오랜 세월 동안 만나기 힘든 행운
복숭
복숭아
인자/인지
이제
뿌이다
+(조) 뿐이다
빼끼

밖에
새설, 구래풀, 연자새, 사구 멕이다, 만구 땡이다
고래풀 / 구래풀
부레풀:
민어의 부레를 끓여서 만든 풀.
교착력이 강하여 목기를 붙이는 데 많이 쓴다.
[예시] 구멍을 구래풀로 메워라
연자새
얼레:
연줄, 낚싯줄 따위를 감는 데
쓰는 기구.
나무 기둥의 설주를 두 개나 네 개 또는 여섯 개로 짜서 맞추고 가운데에 자루를 박아 만든다.
[예시] 연자새를 돌려라
사구 멕이다
연줄을 질기고 세게 만들기 위하여 연줄에
사기나 유리의 고운 가루를 부레풀에 타서
끓여 만들어 먹이다.
[예시] 사구 멕이러 가보자
새살/새설
사설 : 늘어놓는 말이나 이야기.
[예시] 저사람은 종일 새살 늘어놓고 있네.
| 취재 | 정현정